'디즈니 복귀' 아이거, 28일 타운홀 미팅…직원들과 질답

뉴욕=조슬기나 2022. 11. 2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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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로버트 아이거(밥 아이거)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23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이거 CEO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로트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아이거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월요일에 저는 제가 항상 사랑했던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로트로 돌아갈 것"이라며 "친애하는 동료들과 다시 만나고, 지난해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된 새로운 팀원들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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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로버트 아이거(밥 아이거)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23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이거 CEO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로트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디즈니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아이거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월요일에 저는 제가 항상 사랑했던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로트로 돌아갈 것"이라며 "친애하는 동료들과 다시 만나고, 지난해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된 새로운 팀원들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2005~2020년 디즈니 CEO를 역임한 아이거 CEO는 픽사·마블·루카스필름·21세기폭스 등을 인수하고 시장점유율도 5배 늘리는 등 ‘디즈니 제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2020년 2월 밥 체이펙에게 CEO 자리를 물러주고 작년 12월에는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내려왔다. 하지만 이후 실적 부진, 주가 하락 등으로 위기에 몰린 디즈니가 복귀를 요청하며 CEO로 돌아오게 됐다.

이미 구조조정 및 사업 개편도 시작됐다. 아이거 CEO는 복귀 다음날 미디어부서 재편 방침을 발표하며 체이펙 전 CEO의 오른팔로 평가됐던 카림 다니엘을 해임했다. 아울러 핵심 임원들을 교체하며 체이펙 시대의 주요 의사결정 구조를 폐지했다.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디즈니의 주가는 전장 대비 2.95% 상승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디즈니가 아이거 CEO의 복귀를 발표하자, 다음날 디즈니의 주가는 무려 6.30% 치솟았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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