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선제적 에너지 전환” 평택 ‘대한민국 수소 1번지’ 선언

강희청 2022. 11. 2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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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환경보존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선제적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수소 1번지 평택'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23일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평택시의 수소복합지구를 세계적 수소도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수소에너지를 항만, 산업, 도시에 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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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교체
항만·산업·도시까지 인프라 조성


경기도 평택시가 “환경보존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선제적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수소 1번지 평택’을 선언했다. 민선8기 평택시장으로 재선된 정장선 시장의 의지가 강력히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시장은 23일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평택시의 수소복합지구를 세계적 수소도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시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은 정 시장이 지난 2018년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추진단 구성이 시발점이다.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추진단은 지역 맞춤형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수소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0년 도내 최초로 공공형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올해는 수소버스 충전소를 추가로 준공, 수소버스 10대를 도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 400대 전부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분야에도 수소경제를 대량 확산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수소에너지를 항만, 산업, 도시에 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항에는 2023년 2월까지 국내 최초로 상용차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이 복합된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평택항 일대에 수소 상용차를 선도적으로 보급하고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카캐리어 전환·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물류트럭, 트레일러, 기차, 선박, 하역장비 등 평택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항만 모빌리티와 장비를 수소로 전환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수소생산 및 산업분야 인프라도 조성하고 있다. 포승읍 평택 LNG 인수기지 인근 평택 수소특화단지에 7월 준공한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약 7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 협업해 2025년까지 거점형 수소생산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시설, 탄소포집 활용사업, 수소전용 연료전지 발전, 수소실증단지가 결합된 특화단지도 구축한다. 이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도달점은 수소도시 평택이다. 수소도시란 도시 내 주요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사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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