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다윗의 삶과 죽음이 주는 교훈

입력 2022. 11. 2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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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기자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역사를 역대기상 11장에서부터 마지막 29장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윗의 죽음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한 시대를 호령하며 위세를 떨치던 다윗이 죽었다고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죽음을 평가한다면 그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 놓고 죽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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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9장 26~30절


역대기 기자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역사를 역대기상 11장에서부터 마지막 29장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윗의 죽음의 모습이 나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2대 왕으로 40년 동안 왕위에 앉아 통치하다가 늙어 죽었습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과 우여곡절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한 시대를 호령하며 위세를 떨치던 다윗이 죽었다고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다 죽습니다. 누구나 한 생을 살다가 죽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느냐 하는 면에서는 다른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있어 제일 중요한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이 한 번 주어진 것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다가 가느냐는 다 다릅니다. 본문의 다윗을 보면 참으로 복된 인생을 살다가 죽었다고 역대기 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28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었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전쟁도 많이 했습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눈물을 흘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 기자는 다윗이 늙도록 하나님께 복을 받다가 죽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런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이 여호와께 대한 경외가 가득했고,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은 어떻게 살다가 죽으시겠습니까. 히브리서 9장 27절에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참된 의가 되시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윗처럼 여호와를 바라보며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어떻게 죽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다윗의 죽음을 평가한다면 그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 놓고 죽은 사람입니다. 그는 멋지게 살았을 뿐만 아니라 멋지게 죽은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을 뿐 아니라 아버지의 몫을 충분히 해놓고 죽었습니다. 태평성대의 이스라엘을 만들 수 있도록 단단한 기틀을 만들어 놓고 죽었습니다. 게다가 솔로몬이 감당해야 할 성전 건축의 과업을 이루기 위해 성전에 쓰일 못 하나까지 준비해 놓고 죽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왕기상 2장 1~4절에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대장부가 되어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며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라고 신앙의 유언을 하고 죽었습니다.

참으로 다윗은 후회 없는 죽음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아갈 줄 생각하고 오늘도 속고 속이며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이 무엇입니까. 본문 마지막 30절에는 다윗의 통치 역사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의 역사가 다 기록된다고 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은 통치자와 같이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않을지라도 주님은 모든 것을 기록하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 중심, 성전중심, 말씀 중심으로 주님을 마음 중심에 섬기며 복된 삶을 살다가 복된 죽음을 맞이하는 자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홍도 목사(늘찬송교회)

◇송홍도 목사는 인천에 있는 늘찬송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제57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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