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명 기독대학생 장기기증 서약… CCC 단일기관으로 최다

유경진 2022. 11. 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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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올해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전국 39개 대학에서 5884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

장기기증본부에 따르면 올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지난달 말 기준 2만3548명이다.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에 등록한 대학생은 총 58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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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밝혀
전국 대학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올해 펼쳐진 장기기증 캠페인 활동 현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올해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학생 장기기증자 10명 중 1명꼴이다.

23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전국 39개 대학에서 5884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 이가운데 CCC는 지난 6월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2 한국대학생선교회 여름수련회’에서 642명이 동참했다. 올해 장기기증본부가 진행한 장기기증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등록자 대부분은 ‘사후 장기기증’과 ‘뇌사자 장기기증’에 등록했다. 미션스쿨인 숭실대와 명지대에서도 총 169명의 학생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장기기증본부에 따르면 올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지난달 말 기준 2만3548명이다. 이 가운데 20대는 전체의 26.1%(6142명)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등록률이 가장 높다. 20대 등록자 중 93%는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유입됐다.

CCC는 설립자인 고 김준곤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2008년부터 장기기증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김 목사는 2009년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을 기증했다.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에 등록한 대학생은 총 5864명이다.

박진탁 이사장은 “청년을 중심으로 생명나눔 문화가 활발하게 확산해 기쁘다”며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생명을 나누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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