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 설치한 10대 고교생 입건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1. 23.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9월 말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계단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한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고등학교로 출동해 조사에 들어갔다.

불법 촬영 용의자로 지목당한 A 군의 핸드폰과 소지품을 조사했고 핸드폰에서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지품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3일 10대 남자 고교생 A 군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9월 말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계단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한 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고등학교로 출동해 조사에 들어갔다. 불법 촬영 용의자로 지목당한 A 군의 핸드폰과 소지품을 조사했고 핸드폰에서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지품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됐다.

불법 촬영기기는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설치됐다 뗀 것으로 포렌식 결과 불법 촬영한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