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위해서는 잡곡밥에 채소를… 암 이미 생겼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통 '암에 좋은 식사'라고 하면 신선한 채소와 현미밥·잡곡밥, 고기보단 콩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 식사는 암 '예방'에 좋은 식사에 가까우며 암 '치료'에 좋은 식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암 예방 식사암 예방을 위해서는 흔히 건강식이라고 알려진 잡곡밥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암 치료 중 식사암 치료 중 식사는 암 예방 식사와 다른 점이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 예방 식사
암 예방을 위해서는 흔히 건강식이라고 알려진 잡곡밥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양상추, 시금치, 청경채 등 푸른 잎채소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단백질은 닭가슴살이나 콩류를 통해 보충하고 직화구이나 훈제 햄은 조리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또 본인의 체중과 활동량에 맞는 적정량을 섭취하고 한 잔의 술도 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금주해야 한다.
◇암 치료 중 식사
암 치료 중 식사는 암 예방 식사와 다른 점이 많다. 암세포가 자라면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은 뇌하수체에 작용해 암 환자의 식욕을 떨어뜨린다. 또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음식의 맛이나 냄새에 민감해지고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가 왕왕 있어 철분 함량이 높거나 냄새가 강한 고단백·고열량 식사에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 단백질과 열량 섭취가 줄어들면 백혈구와 항체 기능이 떨어지고 정상세포 활동이 어려워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암 치료 중에는 건강할 때보다 단백질과 열량 섭취량을 1.5배 더 늘려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보다 동물성 단백질인 고기나 생선을 먹는 게 좋다. 대신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덜 올린다. 잡곡밥이나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게 되므로 가급적 흰쌀밥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채소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암 치료 후 식사
암 치료 후 체중이 이전보다 줄었다면 고열량 식사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암 종별로 다를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해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위암 절제 수술을 받아 한 번에 많이 먹기 어려운 환자는 세 끼 식사를 다섯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식도암 절제 수술을 받아 위산이 역류할 수 있는 환자는 저녁 과식을 피하고, 밥을 먹은 뒤엔 조금 걷는 게 좋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방암 걱정된다면 꼭 '잡곡밥' 드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소화불량 겪는 당뇨병 환자, 잡곡밥 말고 쌀밥 먹어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잡곡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백미 섞어 먹어야 답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잡곡밥도 과유불급… 5곡 혼합했을 때 영양 성분 가장 우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잡곡밥 좋지만, 2~5종류만 섞어야… 많으면 흡수 안 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잡곡밥, 무조건 많이 섞는다고 좋은 건 아냐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잡곡밥, 아무나 먹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불로초 찾아 헤맸던 진시황, '50세' 이른 나이에 사망한 이유
- 혈당이 어떻게 살을 찌우고 빼줄까? ‘혈당 다이어트’ 팩트 체크
- 생리 주기 때마다 입 주변에 올라오는 뾰루지, 정체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