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파업·파업·파업, 병원부터 지하철까지 멈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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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학교, 철도·지하철, 물류 등 공공부문과 운수산업 노동자들이 대정부 총파업에 나섰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23일 기준, 공동파업을 결의하거나 시행 중인 조직 및 조합원 규모는 15개 단위 10만8450명이다.
공동파업 첫날,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다음 달 1일 공동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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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23일 기준, 공동파업을 결의하거나 시행 중인 조직 및 조합원 규모는 15개 단위 10만8450명이다.
공동파업 첫날,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각각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과 필수인력 충원·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저지·의료 공공성 쟁취 등을 촉구했다.
공동파업 2일 차를 맞는 오는 24일에는 서울대병원분회가 전날에 이어 2일차 전면파업을 진행한다. 화물노동자로 구성된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전국 16개 지역본부 거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개악 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4일 전국철도노조와 공동으로 준법투쟁이 돌입한다. △2인 1조 점검 엄수, △법정검사 외 특별 지시 점검 중단 △정시 출·퇴근 지키기 △검수분야 규정 업무 외 업무지시 거부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더 이상 죽음을 곁에 두고 일할 수는 없다”며 지난 9월 신당역 참사와 지난 5일 오봉역 철도노동자 사망 사고 등을 언급했다. 인력 감축안 폐지와 함께 안전 인력 확충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감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대구지하철노조와 서해선지부, 서울메트로9호선노조 등도 전면 파업을 예정해두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공공비정규 부문에서는 교육공무직본부가 학교비정규연대회의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1차 파업을 진행한다.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지역난방안전지부, 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지부 등도 이달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지부와 다산콜센터지부도 오는 30일 서울시유관사업장 2차 공동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공공운수노조는 다음 달 1일 공동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파업이 임박하자 파업 원인과 요구에는 귀를 닫은 채 엄벌만 되뇌고 있는 것이 이 정부”라며 “국가책임 강화와 국민안전 실현을 위해 잘못된 민영화·구조조정 정책을 중단하라. 사회공공성·노동기본권 확대 정책을 수립·집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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