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박스권 장세…FTX 붕괴 후폭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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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붕괴 여파로 급락한 비트코인이 22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비트코인은 2285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3.5% 상승했다.
FTX 붕괴 여파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60만8500원, 161만1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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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붕괴 여파로 급락한 비트코인이 22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비트코인은 2285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3.5%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3.5% 오른 2288만7000원을 기록했다.
FTX 붕괴 여파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대표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하 제네시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긴급히 자금을 조달하는 등 FTX 파산 후폭풍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며칠간 최소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FTX 파산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지난 11일 FTX 계좌에 1억7500만달러(약 2378억원)가 묶여 있다고 밝힌 직후 신규 대출과 환매를 중단했다.
이에 파산 우려가 커졌지만 제네시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당장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 없다”며 “우리의 목표는 파산 신청 없이도 합의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것”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후오비의 불투명한 소유권 구조 문제도 부상했다.
리언 리 후오비 최고경영자(CEO)와 두 곳의 벤처캐피털이 후오비 지분을 팔자 중국 코인 트론(TRON) 창업자이자 후오비에서 고문 직책을 맡고 있는 쑨위천이 10억달러(약1조3600억원)를 들여 후오비 지분 60%를 취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쑨위천은 후오비 지분 취득을 계속 부인했고 후오비 대변인 역시 쑨위천이 지분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60만8500원, 161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5.6%, 5%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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