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3년 당초예산안 7513억원 편성 [북부경남]

최일생 2022. 11. 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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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민선 8기 비전인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 실현을 위해 2023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765억원(11.33%) 증가한 총 7천513억원(일반회계 7244억원, 특별회계 269억원)으로 편성해 21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합천군 당초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당초예산 7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2023년 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정방침 4대 분야인 △군민우선 소통행정 △혁신적인 지역개발 △명품휴양 관광도시 △동행하는 주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418억원, 사회복지 151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90억원, 문화 및 관광 612억원, 교통 및 물류 30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10억원, 환경보호 928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기상황과 건전재정 기조 변화에 따른 정부지출 감소 상황 속에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4대 군정방침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재원을 합리적․전략적으로 배분했다.

김윤철 군수는 “내년은 본격적으로 민선 8기 군정이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이다.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회복과 군의 최대 위기인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전략적 투자와 군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2022년 3회 추경에서도 전년보다 1842억원(27.3%)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의 859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함께 제출했으며, 합천군 최초로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2023년 당초 예산안 및 2022년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1월15일부터 개회된 제269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합천한의학박물관‘합천운석충돌구 특별전’개최

합천한의학박물관(관장 이인균)은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합천운석충돌구에 관한 특별전시회를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운석충돌구 시추활동 및 충돌구 단층 코어, 각종 사진자료뿐만 아니라 합천에서 처음으로 운석충돌구를 연구한 故임판규 선생의 소장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에 자리잡고 있는 그릇모양의 분지로 5만 년 전 운석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난 2020년에 깊이 142m까지 암석을 시추하고 분석해 그 비밀을 밝혀냈다.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인정된 운석충돌구는 200여 개이고,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2010년 발표된 중국의 슈엔 충돌구 이후 두 번째다.

합천군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지난 연구성과와 장기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합천운석충돌구 상징건축물, 탐방로 및 지오사이트 조성, 국립지질전문과학관 유치 등 세계적인 운석테마관광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바텍 네트웍스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노창준 바텍 네트웍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사업인 이음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 했다.

바텍 네트웍스는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등 헬스케어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중견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한 이음프로젝트는 체류형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리조트 건립,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와 프리미엄 급식 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산물 유통급식, 승강기 정기검사 및 하자 발견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크랙을 잡아내는 비파괴검사 사업 등 거창군과 바텍의 상생사업이다.

특히, 리조트의 경우 힐링 체류형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거창군의 관광수요 대응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산물 유통급식과 승강기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의 협업은 승강기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시너지 창출로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창준 바텍 네트웍스 회장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으로 거창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견실한 중견기업 그룹인 바텍 네트웍스와의 협약으로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바텍 네트웍스는 2021년 연결 매출액 4128억원 및 1400명의 임직원, 코스닥 상장사인 바텍, 레이언스를 포함한 8개의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 그룹으로 26개 해외법인, 100개국 대리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2023년도 본예산 6322억원 편성

산청군은 2023년도 본예산을 6322억원으로 편성해 산청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65억원(4.37%) 증가한 수치로 건전 재정을 기본으로 민선 8기 주요정책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농업 인프라 및 안정적인 농업 생활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02억원(5.42%)이 증가한 5859억원을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37억원(7.32%) 감소한 463억원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59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1123억원이다.

또 △환경 분야 70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3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8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63억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 편성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농업인 소득증대 및 생활안정지원 78억원, 친환경 청정축산물 생산기반조성 85억원, 전원농촌 활력화 추진 38억원, 산림자원육성 및 생태보전에 18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에 80억원, 노인·청소년 65억원, 복지지원 기반 구축 20억원, 맞춤형 복지지원 및 자원봉사에 12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사업 추진 43억원, 마을상수도관리 37억원, 상수도 식수 관리 33억원, 생활쓰레기 관리에 35억원 등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문화관광 자원개발사업 54억원,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 및 관리 33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취약지 개발 182억원, 농업기반 정비사업 160억원, 농촌개발사업 273억원, 소하천 유지관리 60억원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도로건설 사업에 190억원, 교통가설 등 기타 도로 사업에 90억원, 운수업계 재정지원 45억원을 편성했다.

산청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산청군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쏟겠다"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 남기석씨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 한돈부문 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을 평가하는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상’에서 경남 함양군 남기석(돈트리움) 농가가 한돈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남기석 농가는 모돈 185두를 포함해 256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기간 2565두를 출하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농가를 선정하는 자리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았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수상농가를 선정했다.

남기석씨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노하우를 공유하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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