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OCI 분할재상장 예심 접수…"지주사 전환 추진"

문형민 2022. 11.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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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OCI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재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OCI는 이사회를 열어 베이직케미칼 카본케미칼 등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OCI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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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OCI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재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OCI는 이사회를 열어 베이직케미칼 카본케미칼 등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OCI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 69%, OCI 31%다.

존속법인인 OCI홀딩스는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으로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신설되는 사업회사인 OCI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신설 사업회사로 분할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OCI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개별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74년 7월에 설립된 OCI는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76년 6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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