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닙니다” 서울시, 영케어러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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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신소미)가 가족 돌봄 청년(이하 '영케어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선제적 시범 사업 '영케어러 케어링' 지원 사업 만족도 결과, 경제적 지원 외 대상자 모임, 돌봄 관련 교육 등 영케어러 중심 통합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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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신소미)가 가족 돌봄 청년(이하 ‘영케어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참여자 모집 기간은 내달 18일 까지다. 참여자에게는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된다.
영케어러는 장애나 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 또는 청년을 말한다. 지난 2월 국회입법조사처가 영국과 독일 등 해외 국가들의 통계 자료를 종합한 결과, 국내에 18만4000~29만5000명의 영 케어러가 존재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놨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선제적 시범 사업 ‘영케어러 케어링’ 지원 사업 만족도 결과, 경제적 지원 외 대상자 모임, 돌봄 관련 교육 등 영케어러 중심 통합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개인과 가족이 처한 환경과 위기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별 맞춤형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크게 5가지 항목(교육·자기계발비, 건강관리비, 문화·여가비, 간병서비스 비용, 긴급지원비)으로 분류했고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30만원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율적 대상자 자조모임과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지지집단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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