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 중동 갈까? 첼시부터 사우디 구단까지 거론

김정용 기자 2022. 11. 23.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역대 최고를 다투는 선수가 자유계약 대상자(FA)로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빅 리그뿐 아니라 중동도 거론된다.

보통 구단이 계약해지를 원하면 잔여 연봉 중 일부를 지급하는데, 호날두 측에 귀책이 있어 보상금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입장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라 있는 첼시는 UCL 득점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역대 최고를 다투는 선수가 자유계약 대상자(FA)로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빅 리그뿐 아니라 중동도 거론된다.


23일(한국시간) 맨유와 호날두는 차례로 계약 해지 성명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1년 전 소속팀 맨유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술적으로 맞지 않는 노장 호날두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맨유를 다각도로 저격하는 인터뷰를 하며 이미 사이가 틀어졌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결국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보통 구단이 계약해지를 원하면 잔여 연봉 중 일부를 지급하는데, 호날두 측에 귀책이 있어 보상금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행선지는 첼시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호날두 영입을 원했으나 감독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했기 때문에 이젠 반대 세력이 없다. 토드 보엘리 회장이 여전히 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도 들지 않는 호날두 영입이 여름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호날두 입장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라 있는 첼시는 UCL 득점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매력적이다.


빅 리그 팀으로는 뉴캐슬 정도가 거론된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경영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호날두의 인건비는 별 부담이 되지 않는다. 갑부 구단주가 인수한 뒤에도 실속파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어 호날두가 노선에 맞는지는 물투명하다.


그 밖에는 빅 리그에서 갈만한 팀이 드물다. 레알마드리드 컴백설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최근 유명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그럴 리 없다고 일축했다.


호날두의 또다른 친정팀 스포르팅CP 컴백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스포르팅은 UCL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이다. 데이비드 베컴이 경영하는 미국의 야심만만한 팀 인터마이애미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터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 영입설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팀이다.


호날두가 한 번 물리쳤다고 스스로 밝힌 중동행도 배제할 수 없는 옵션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알나스르는 호날두에게 거액 연봉을 제안한 팀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이 중동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호날두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