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세계 선교 지형, 한국 선교계의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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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강대흥 목사)가 내년 6월 13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를 연다.
23일 서울 동작구 KWMA 본부에서 '2023년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 설명회'를 연 KWMA는 새로운 선교 전략 수립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사전 미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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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새로운 선교 지평 여는 계기 삼겠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강대흥 목사)가 내년 6월 13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를 연다.
23일 서울 동작구 KWMA 본부에서 ‘2023년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 설명회’를 연 KWMA는 새로운 선교 전략 수립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사전 미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교전략회의는 우리나라 선교계가 지향할 선교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회의로 2017년 7차 회의 이후 코로나로 5년 만에 열리게 됐다.
설명회에서 한철호 8차 NCOWE 프로그램위원장은 “코로나로 온 사회가 ‘뉴노멀’로 전환되는 것처럼 전 세계 선교계도 모든 전략과 선교의 대상을 전면 재점검해야 하는 전환의 시기를 맞았다”면서 “8차 세계선교전략회의는 전환의 시대, 새로운 선교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식민지를 기반으로 한 서구의 선교 전략이 완전히 폐기됐고 기존의 선교지이던 남반구 교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선교 시스템이 작동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한국 교회가 서구교회가 해 오던 기존 선교의 끄트머리에 서서 새로운 선교의 시대를 여는 첫머리로 이동해야 하는 분기점이 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교사 파송 방식과 개념 등 모든 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고 우리 삶의 주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에게 복음을 전하는 문화의 선교 시대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KWMA는 8차 선교전략회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걸 피하고자 준비 기간을 길게 잡았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가는 8차 선교전략회의의 참가자 접수를 내년 1월부터 받아 논의를 이어갈 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부터 사전 모임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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