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태극 문양이 아닌 ‘배트맨 검은색 마스크’를 쓰게 된 사연?!
2022. 11. 23. 15:38
토트넘 제작 검은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에 간 캡틴.
「 베일 벗은 손흥민의 마스크 」
얼굴 부상으로 인해 일종의 안면 보호대인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카타르에 입성한 손흥민. 사실 앞서 팬들은 손흥민이 마스크에 태극마크를 새기거나, 대한 축구 협회의 상징인 호랑이 그림을 담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베일을 벗은 손흥민의 마스크는 단조로운 디자인의 검은 마스크였다.
「 검은 마스크의 비밀 」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의 마스크엔 이름이나 번호, 소속 축구 협회 엠블럼, 특정 문구 등을 새길 수 없다고 한다. 또 마스크의 색상 또한 검은색 또는 대표팀 유니폼과 동일한 색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 가지 재밌는 일화는 손흥민이 훈련에서 마스크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 마스크에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소소하게 논란이 되자 손흥민 측은 숫자 스티커를 마스크에서 제거했다.
「 토트넘이 직접 제작했다고?! 」
손흥민의 마스크는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제작됐다. 가볍고 단단한 카본 재질로 제작된 마스크!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생각보다 편안하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날씨 때문인지 영국에서 썼을 때랑 좀 다른 것 같다. 영국에서는 좀 더 편안한 상태로 착용했는데, (여기) 날씨가 좀 덥다 보니. 땀이 많이 흐른다”라고 착용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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