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 안보리 '北 규탄' 의장성명 초안 이사국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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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제안한 미국이 성명의 초안을 마련하고 곧 안보리 이사국에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미국 뉴욕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하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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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성명 전체이사국 과반 찬성시 채택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제안한 미국이 성명의 초안을 마련하고 곧 안보리 이사국에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대북 의장성명과 관련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미국의 의장성명 초안이 곧 안보리와 공유될 것이고 협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앞서 미국은 미국 뉴욕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하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안보리 의장성명은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가운데 전체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해야 채택될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초안을 작성했으나 당시 중국과 러시아는 새 대북 결의안 대신 강제력이 없는 의장성명으로 대응 수위를 낮출 것을 제안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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