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광수-김연경, '전통 노동 예능' 통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만났다.
<코리아 넘버원> 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 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코리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화신 기자]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만났다. 한국 최고의 장인들을 만나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개념 충만한 예능에서 함께하게 된 것.
2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새 예능 <코리아 넘버원>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자인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광수, 배구선수 김연경,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 김인식 PD가 참석했다.
<코리아 넘버원>은 8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25일 공개된다.
▲ 이광수-유재석-김연경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 |
ⓒ 넷플릭스 |
유재석은 출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정효민 PD와 계속 인연이 있었고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많이 주고받았다"라며 "<코리아 넘버원>은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특별함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진 이 시기에 넷플릭스라는 OTT를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면서 나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정효민 PD는 <일로 만난 사이> <효리네 민박> 등을 연출했는데, 노동을 소재로 한 예능을 주로 연출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 질문에 정 PD는 "꼭 일을 소재로 삼아야겠다고 의도하는 건 아니고, 하는 일은 달라도 일에서 느끼는 기쁨이나 힘듦, 괴로움은 모두가 공감하기 쉽기 때문에 일을 소재로 삼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은 기와 만들기, 장 담그기, 낙지 잡기, 한산모시 짜기 등 다양한 노동을 체험했는데, 이에 대해 김연경은 "다 너무 힘들었다. PD님에게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안 했다'고 말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듯 <코리아 넘버원>은 예능의 탈을 썼지만 한국 전통노동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시도를 해보인다.
▲ 이광수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 |
ⓒ 넷플릭스 |
▲ 김연경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 |
ⓒ 넷플릭스 |
"이광수와 김연경은 예능감도 뛰어나지만 마음 씀씀이도 남다르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믿고 보셔도 될 것이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다." (유재석)
김연경은 "제가 운동선수이고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데 이걸 해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되게 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취지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고 재석 오빠와 광수 오빠랑 같이 하니까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 것도 안 해도 두 분이 도와주실 것 같아서 부담이 줄었다. 운동과 병행하는 게 힘들었는데 제작진과 출연자분들이 스케줄을 맞춰주시며 배려해주셨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많은 시청을 당부하며 다음처럼 말했다.
▲ 이광수-유재석-김연경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 |
ⓒ 넷플릭스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