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걸프, 사우디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 장기조달 계약 체결 [경제소식]

강종효 2022. 11.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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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에너지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인 SNT걸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사우디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관련 Corporate Procurement Agreement(이하 CPA)을 체결했다.

CPA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적 장기조달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성장과 현지 부가가치 창출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산업 육성정책인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및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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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에너지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인 SNT걸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사우디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관련 Corporate Procurement Agreement(이하 CPA)을 체결했다.

CPA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적 장기조달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성장과 현지 부가가치 창출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산업 육성정책인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및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SNT걸프는 대한민국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설비 업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진출한 SNT에너지의 100% 자회사다.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현지 투자를 진행하며 중동지역 최대의 Air Cooler 및 HRSG 제조업체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SNT걸프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주요 프로젝트들에 Air Cooler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왔는데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금번 사우디 아람코와의 CPA 체결이 이뤄진 것이다.

SNT걸프는 최근 제2의 투자를 통해 공장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Air Cooler 뿐 아니라 중동지역 신규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랭식 복수기(Air Cooled Condenser) 및 복수기(Surface Condenser) 등으로 주요 제작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걸프는 이를 위해 사우디 아람코는 물론 사우디 전력청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CPA 체결을 계기로 사우디 아람코와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향후 사우디 아람코의 모든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중동 주변국까지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NT에너지는 지난 2020년 2월 사우디 아람코와 수출 및 투자 등 양사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도 있다.  

◆삼성중공업,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삼성중공업이 고부가·친환경선박 기술 경쟁력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 달러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인 88억 달러를 넘어 섰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은 대표적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이 날 계약을 포함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 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이며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45척)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한편 LNG 물동량 증가 전망으로 LNG운반선에 대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LNG물동량을 당초 5.8억톤 수준에서 6.3억톤으로 상향 전망했고 에너지기업 쉘(Shell)도 2040년 LNG물동량을 7억톤 수준으로 내다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나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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