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청두, 제조산업 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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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2년 11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18일, 청두에서 '강력한 제조 도시 건설 촉진에 대한 콘퍼런스'(Conference on Promoting the Construction of a Strong Manufacturing City)가 개최됐다. 중국 서남 지역에 위치한 청두에서 세계를 향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청두시 인민정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자이언트 판다, 공원, 그린웨이, 시와 차의 고향으로 유명한 청두는 중국의 제조 허브로도 부상하고 있다.

Tongwei Group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청두에서 녹색 및 저탄소 산업에 대한 전도가 유망하므로, 청두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더욱 자신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Tongwei는 30GW 고효율 광전지 모듈 제조기지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제조기지는 완공될 경우, 생산 가치가 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청두에 본사를 둔 Chengdu CRP Robot Technology Co., Ltd.는 업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중국 로봇 업계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회사의 20kg 미만 6축 산업용 로봇 출하량은 전 세계 제조업체 중 상위 5위, 중국의 국내 산업용 로봇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Siemens Chengdu Digital Factory는 독일의 세계적인 전자·전기 기업인 지멘스(Siemens)가 독일 이외의 지역에 최초로 설립한 '디지털 기업'이다. 이 공장은 향후 5년 이내에 Siemens Digital Industries Group의 세계 최대 가동 공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청두와 함께 발전할 전망이다.

청두는 중국 서남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이며, 상주인구는 약 2천200만 명에 달한다. 수년간의 기술 함양과 개발 끝에, 청두는 비교적 완전한 일반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 정보, 자동차 제조, 식음료, 장비 제조 및 생물 의약 등 5개 산업이 청두 산업 경제의 74%를 차지한다. 한편, 청두는 인공 지능과 그린 수소 에너지와 같은 신흥 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블록체인과 6G 네트워크와 같은 미래 산업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보고서를 통해 "청두는 중국 서남 제조업의 중심지이며, 수많은 중국 및 외국 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Made in Chengdu'는 곧 'Made in China'라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BOE 청두 공장에서는 1분 만에 스마트폰 화면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110개를 생산할 수 있다. COFCO Coca-Cola가 도입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캔 음료 생산 라인은 시간당 12만 개의 캔 음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 가치는 13억 위안에 달한다.

또한, 청두는 중국의 핵심 자동차 생산 기지다. FAW-Volkswagen Chengdu의 어셈블리 작업장에서는 차량이 조립된 후 어셈블리 라인에서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Sinotruk Chengdu Wangpai Commercial Vehicle Co., Ltd.는 5분마다 대형 트럭 1대, 3분 30초마다 소형 트럭 1대를 생산할 수 있다.

제조의 기반을 견고히 다진 청두는 선도 기업과 산업 자원을 유치해 'Made in Chengdu'에서 'Made in intelligently Chengdu'로 전환하는 일을 가속하고 있다.

10월 27일, 청두 하이테크지구(Chengdu High-tech Zone)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하나인 General Electric(GE) Healthcare와 협약식을 갖고, 청두에서 GE Healthcare China Precision Medicine Industrialization Base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청두는 중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UHD 영상산업 체인 기반을 자랑한다. 이달 7일, 유일한 국가 등급의 UHD 영상제조혁신센터(Ultra-high-definition video manufacturing innovation center)가 청두에 설립됐다.

중국 서남권역에서는 계속해서 세계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일고 있다. 청두는 도시를 고급화(하이엔드), 지능형 및 녹색 제조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수의 선도 산업과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청두를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신흥 제조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개발 청사진을 구상해왔다.

자료 제공: Chengd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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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