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그 사건' 후 준비했던 일 취소 多…왕성한 활동 원해"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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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가 MC 박미선의 조언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상보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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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상보가 MC 박미선의 조언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상보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다음 날인 23일 이상보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을 보고 지인들과 팬분들이 '미스몬테크리스토' 속 오하준의 모습으로 나와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다. 응원은 물론 기분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녹화 일이 3일이었다. 제 사건이 이제 두 달 넘었는데 다시 매체 앞에, 특히 예능 앞에 서기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을 때처럼 계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져가면 스스로에게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섭외에 응했다"고 운을 뗐다.
이상보는 "무엇보다 '진격의 언니들' 콘셉트가 제가 덤덤하게 이야기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또 몇몇 분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를 응원하는 분들에게 '힘들어도 잘 버텨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려야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MC들과 제작진의 따뜻한 배려 속에 녹화를 잘 마쳤다는 이상보는 "박미선 선배님을 그날 처음 뵀다. 제 사건에 대해 잘 모르셨던 것 같아 이야기를 드렸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고 어른으로서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프로그램이지만 얻어 가는 것이 많아 감사함이 크다"며 "개인적으로 녹화가 끝나고 박미선 선배님께 따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박미선의 어떤 조언이 힘이 됐냐는 물음에 이상보는 "'가족 세 분을 먼저 보내고 네가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럴수록 더 잘 살아야지'라고 말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 같은 일에 종사하는 선배님을 벗어나 제 편에서 어른으로서 '힘들었구나, 고생했구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상보는 "장영란 씨, 김호영 씨는 좋은 에너지로 맞아주셨다"며 두 사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큰 사건을 겪은지 벌써 두 달이 흘렀다. 이상보는 "두 달이 넘은 사건인데 6개월, 1년 정도 지난 것처럼 그 일이 굉장히 길게 느껴진다. 지금은 수습을 어느 정도 마치고 가평 생활을 하면서 치유하고 있다. 혼자 일상생활을 했다면 더뎠을 부분인데 곁에서 좋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있어서 괜찮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상보는 "진료비 이야기도 했지만 저희 같은 직업군은 일을 해야 수입이 생긴다. 아직 영향력 있는 배우가 아니다 보니 그 사건으로 인해 준비하고 있던 것들이 많이 취소됐다. 뚜렷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 추석, 복용 중이던 신경안정제와 맥주를 마시고 편의점에 가던 길에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긴급 체포됐다. 이후 확인을 거치지 않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마약 배우'라는 오명을 떠안았다.
사진 = 채널S,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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