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으로 뱀을? 초등생 11명 화상

이슬비 기자 2022. 11. 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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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 도중 폭발이 발생해 어린이 11명이 화상을 입었다.

국내에서도 '흑염룡 소환 실험', '헬 스네이크 실험', '설탕으로 만든 뱀' 등의 이름으로 잘 알려진 실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B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후 1시쯤 과학 실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와 설탕을 섞은 화합물을 변성 알코올로 적신 모래 위에 쌓은 뒤 불을 붙이는 과학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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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으로 뱀 만들기 실험./사진=연합뉴스
호주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 도중 폭발이 발생해 어린이 11명이 화상을 입었다.

국내에서도 '흑염룡 소환 실험', '헬 스네이크 실험', '설탕으로 만든 뱀' 등의 이름으로 잘 알려진 실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B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후 1시쯤 과학 실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피해 어린이는 10~11세로, 얼굴, 가슴, 하복부 다리 등에 화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화상을 입어 구급차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한 명도 가벼운 부상을 당해 치료 받았다.

이 실험은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와 설탕을 섞은 화합물을 변성 알코올로 적신 모래 위에 쌓은 뒤 불을 붙이는 과학실험이다. 불이 붙으면 설탕이 연소하고 남은 탄소 덩어리가 모래를 뚫고 뻗어 나와, 마치 검은 뱀이 땅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검고 기다란 기둥으로 굳어진다.

당국은 이날 야외에서 실험하던 도중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 실험에 쓰이던 화학 물질이 흩날려 불길을 키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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