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 규모…3883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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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예산 3883억 원을 편성해 영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전년대비 427억 원(12.36%)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가 407억 원(13.2%) 증가한 3487억 원, 특별회계가 20억 원(5.32%) 증가한 39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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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은 전년대비 427억 원(12.36%)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가 407억 원(13.2%) 증가한 3487억 원, 특별회계가 20억 원(5.32%) 증가한 396억 원이다.
특히 국비 확보도 예산 규모 증가에 보탬이 됐다. 올해 애초 예산 국비 709억 원 대비 195억 원(27.5%) 증가한 9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18.73%), 환경 분야(15.95%), 사회복지 분야(15.11%),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9.75%) 순을 보였다.
내년 예산 주요 사업은 ▲ 영양군민안전보험(1억1000만 원) ▲ 영양군50세이상군민건강검진비지원(7억5000만 원) ▲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26억 원) ▲ 농어민수당지원(24억 원) ▲ 홍고추출하농가품질개선장려금지원(10억 원) ▲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46억 원) ▲ 기초연금지원(206억 원) ▲ 노후경로당현대화및입식문화조성(3억2000만 원) ▲ 아이돌봄수당 및 서비스(19억 원) ▲ 영양도서관건립(59억 원) ▲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신축(20억 원) ▲ 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12억 원) ▲ 배드민턴전용구장건립 등 체육시설개보수 및 건립(58억 원) ▲ 영양밤하늘청정에코촌조성사업(100억 원) ▲ 영양자작나무숲힐링허브조성사업(15억 원) ▲ 동부리농촌공간정비사업(27억 원) ▲ 수비죽파지방상수도확장사업(30억 원) ▲ 영양정주형작은농원조성사업(28억 원) ▲ 수중재활센터구축(46억 원) ▲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증축(15억 원)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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