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빠른 의사결정으로 적자 줄인 GS리테일…편의점 수익성 개선해야"

이명환 2022. 11.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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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타 사업부의 적자가 축소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점이 아쉽다는 평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 개선과 이익개선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진다면 편의점업의 성장이라는 투자 포인트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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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편의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진단했다.

GS리테일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적자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한화투자증권은 짚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부터 매 분기 확대됐던 프레시몰 등 기타 사업부의 적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분기마다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프레시몰이나 쿠캣과 같은 사업의 효율화와 드럭스토어 '랄라블라'의 사업 중단의 영향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짚었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에도 추가적인 비용효율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이 사업 확장 기조에서 수익성 위주로 방향성을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진단이다. 기타 사업부의 올해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8억원 줄어든 133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통해 실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편의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고도 분석했다. 기타 사업부의 적자가 축소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점이 아쉽다는 평가다. 물가 상승과 고객 수 회복으로 편의점 업황이 우호적인데도 IT·마케팅 투자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짚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 개선과 이익개선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진다면 편의점업의 성장이라는 투자 포인트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편의점의 이익 개선이 더디다는 점은 동종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의 할인 요인"이라며 "적자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도 의미가 있지만 핵심 사업부 중심의 이익 성장이 나타나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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