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줌, 'B2B 화상회의' 시장 확대

차민영 2022. 11.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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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과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플랫폼을 결합한 기업간(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톡을 비롯한 상품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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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용 '줌폰'도 내년 출시, 해외 출장서도 같은 번호 이용
내년 신규 서비스도 개발, 협업 솔루션+화상미팅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는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줌과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플랫폼을 결합한 기업간(B2B)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톡을 비롯한 상품 연계 방안 등을 추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줌은 재택근무 및 비디오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이르면 연내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줌 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공간, 기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접속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새로운 연계 서비스도 개발한다.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해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은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최신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 장비 설치나 교체가 필요 없다.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 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줌폰을 회사 전화번호와 연동하면 업무와 일상생활의 분리도 쉬워진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 가능해진다. 기업 통신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KT의 B2B 통신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 매출은 2020년 3조8000억원에서 2021년 4조원으로 늘었다.

리키 카푸어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KT와의 제휴 협력으로 한국 기업들에 안전하고 개선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이후 일반화된 원격 비대면 근무 환경 니즈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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