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결별한 호날두... 英 매체 "다섯 곳에 갈 수 있을 것"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는 가운데,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구단과 상호합의 하에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팀에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던 호날두는 약 1년 3개월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 구단을 비판하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논란이 커졌다.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불화설까지 나왔다. 호날두는 월드컵 기자회견에 나서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만 하자”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했다.
무적 신세가 된 호날두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호날두가 갈 수 있는 다섯 개 구단’이라는 제목으로 행선지를 예측했다.
첫 번째 구단은 첼시(영국)다. 매체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기간 동안 진도 있는 협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첼시는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구단임을 알렸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호날두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후임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팀의 부진에) 구단주에게 호날두 영입을 어필할 수 있다. 영입 금액이 걸림돌이 될 수 있겠지만, 호날두의 EPL 여정을 첼시에서 끝낼 기회는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가)다. 매체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됐지만, 그의 재능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 곳은 스포르팅이었다. 이곳엔 호날두를 위한 박물관이 있고, 그의 이름을 딴 아카데미 훈련 시설이 있다. 호날두의 어머니도 스포르팅에서 호날두가 다시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AS로마(이탈리아)다. 매체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건 호날두의 우선 고려 사항이 아닐 수 있으나, 로마가 현재 리그 순위가 7위라는 건 우승 트로피가 장기적으로 보인다는 걸 의미”한다며 호날두의 우승 욕망을 근거로 들었다. 로마의 사령탑은 조제 무리뉴다. 둘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등이 거론됐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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