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로운 도전, 인천] 해외 투자 설명회 개최, 핵심 전략 산업 유치…IFEZ 투자 유치 가속화

2022. 11.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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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한 유력 투자가 대상 1:1 맞춤 상담
미개발지 투자유치 위해 적극 나서
독일 등 해외 방문 투자유치 활동도

인천경제청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2022 외국인 투자주간’에서 IFEZ 투자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모습.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며 일상회복이 이뤄지는 등 사회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해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핵심전략산업 유치에 매진하기로 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투자 홍보에 주력해 왔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코로나 19 사태 이외에도 미국·중국 간의 통상 분쟁 등으로 인한 보호무역 심화,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투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글로벌 투자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이런 열악한 글로벌 투자 환경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섰다. 일상 회복 등의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수요가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물색해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2022 외국인 투자주간’서 IFEZ 투자 홍보관 운영


먼저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유력 투자가를 한국에 초청하는 범국가 투자유치사업인 ‘2022 외국인 투자주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 홍보관을 운영했다. 아울러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산업특화포럼에서 IFEZ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방한 유력 투자가를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모두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인천경제청 투자 홍보관은 상담을 필요로 하는 투자가들로 붐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협력해 최근 5박 7일 동안 독일·네덜란드·루마니아 등 3개국을 찾아 유럽한인타운 및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기업 방문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등에 투자유치 집중


인천경제청은 올해 초 IFEZ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산업에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개발사업 시행자와의 협업을 강화, 개발사업 시행자 소유 부지 가운데 미개발지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핵심전략산업과 연계된 다각적인 IR 활동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 방안을 다각화해 시행하고 있다. 공모 방식을 통한 투자 유치, 입주 기업 증액투자 유도, 국내 기업 및 유턴 기업 타깃팅 등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사회 여건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대면 및 맞춤형 투자 유치를 통해 IFEZ의 투자 유치를 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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