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돌아온 덴마크, 튀니지와 0-0 무승부…지루한 공방전

김현기 기자 2022. 11. 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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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튀니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2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VAR 판독 뒤 취소됐고 결국 추가시간 5분이 흘러 이날 경기는 골이 터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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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덴마크와 튀니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2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D조엔 두 팀 외에 프랑스와 호주가 있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덴마크는 이날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시몬 키예르, 요아킴 아네르센이 스리백을 이뤘다. 

심정지로 생명에 위기를 맞았으나 재활에 성공, 월드컵 무대로 복귀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토마스 딜레이니,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요아킴 펠레,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각각 좌우 윙백을 맡았다.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과 카스퍼 돌베르가 투톱을 형성했다.



북아프리카 강호 튀니지 역시 스리백을 선택했다. 아이멘 다멘이 골문 앞에 섰으며 딜런 브론과 몬타사르 탈비, 야신 메리아가 스리백을 만들었다. 미드필더는 왼쪽부터 알리 압디, 엘리에스 스키리, 아이사 라이두니, 모하메드 드레거로 이뤄졌다.

튀니지는 스리톱 시스템을 써 원톱 이삼 제발리를 좌우 날개인 유세프 므사크니와 아니스 벤슬리만이 받쳤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았으나 이번 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으로 인해 골이 취소되는 상황을 나눠 가졌다.

끈끈한 수비를 통해 서로에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양상이 펼쳐지던 이날 경기는 후반 중반부터 불이 붙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덴마크 에이스 에릭센이 후반 24분 아크 정면 왼발 슛을 쏜 것이다. 이를 상대 골키퍼 다멘이 몸을 날리며 쳐내 실점을 막았다.

이어지는 코너킥 찬스에선 크리스텐센의 헤딩을 상대가 선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 0-0으로 지속했다.

튀니지는 후반 35분 장신 공격수 타하 케니시를 집어넣으며 선굵은 역습을 펼치려고 했으나 무승부를 감수하려는 듯 수비라인에 많은 선수를 두면서 효과적인 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VAR 판독 뒤 취소됐고 결국 추가시간 5분이 흘러 이날 경기는 골이 터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덴마크는 오는 27일 오전 1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이보다 6시간 앞선 26일 오후 7시 호주와 붙는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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