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아… 우루과이전 코앞인데' 황희찬, 팀 훈련 또 빠졌다

허인회 기자 2022. 11. 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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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의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팀 벤투는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도 수년간 황희찬을 자주 기용하며 팀을 만들어왔다.

황희찬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2주 전부터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불편했는데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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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의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15일 오전부터 차례로 합류했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입국하며 완전체가 됐다. 팀 벤투는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1차전인 우루과이전까지 이제 단 이틀을 남겨뒀다. 팀 벤투는 전술을 더욱 가다듬으며 최종 담금질에 돌입하고 있다. 그라운드에 나온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와 둥글게 모여 약 15분간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15분간 훈련이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선수들은 미리 배치해둔 장애물을 넘나들며 몸을 풀었다. 10분 동안 체온을 끌어올린 뒤 빠른 템포의 볼돌리기를 실시했다. 원을 만들고 패스를 돌리는 동안 선수 1명이 가운데에서 빼앗는 방식이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아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도 참여했다.


밝은 분위기 속 황희찬의 모습은 안 보였다. 선수들이 나와 몸을 푸는 동안 라커룸 앞에서 사이클만 타다가 볼돌리기가 시작되자 실내로 들어갔다.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부위의 피로 누적으로 최근 훈련에 불참했던 윤종규는 정상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희찬이 없다는 건 악재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 1대1 싸움으로 강팀과 싸울 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공격으로 전환한 뒤 상대 문전까지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도 수년간 황희찬을 자주 기용하며 팀을 만들어왔다.


황희찬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2주 전부터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불편했는데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벤투 감독 입장에선 고민이 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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