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이사 임대차 계약, 이를 파악한 집주인 '계약 취소'

김태호 2022. 11.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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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현 거주지에서 약 3㎞ 정도 떨어진 인근에 마을로 이사를 시도했다.

조두순은 안산시 와동 거주지(주민등록지)에 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돼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이사 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소 후 조두순은 고잔동 지역에 이사를 하려고 계약을 맺었으나 집주인이 강력 거부하며 위약금을 추가로 내고 계약을 취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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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동산 계약해지 요구, 조두순 '아무 반응 없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현 거주지에서 약 3㎞ 정도 떨어진 인근에 마을로 이사를 시도했다.


조두순은 안산시 와동 거주지(주민등록지)에 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돼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이사 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안산시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그와의 임대 계약을 꺼리왔으나 최근 500여m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는 곳으로 임대계약을 했다.


앞서 조두순은 이달 초 고잔동 지역에 이사하려고 임대차 계약까지 맺었으나 뒤늦게 그의 정체가 알려지며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안산시 측은 "이사와 함께 주소를 옮긴다는 소식은 담당 보호관찰관을 통해 일게 됐다"라며 "조두순이 이사온다는 점을 알개된 집주인이 거부감이 커 이사 실행 여부는 기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부동산사무소 측이 지난 주말 계약해지를 위해 보증금과 계약금 반환하려고 조두순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두순이 문을 열지 않고 남겨둔 메모지는 21일 담당 보호관찰관이 발견해 조두순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조두순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이 아사가 이뤄질지 알 수 없게 되자 현 집주인에게 계약만료인 28일 이후에도 당분간 머무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소 후 조두순은 고잔동 지역에 이사를 하려고 계약을 맺었으나 집주인이 강력 거부하며 위약금을 추가로 내고 계약을 취소한바 있다.


조두순이 끝까지 계약해지를 거부하는 경우 이사를 강제로 막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산시 한 관계자는 "조두순이 아사가 불발됐을 경우 시설에 입소해야 하지만 현재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두순의 이사가 이뤄지면 재범 방지 등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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