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이 오케스트라로... 40명이 만들어내는 화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사천시에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 오케스트라가 첫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의 편곡과 지휘를 맡은 주형철 음악감독은 "사천울림오케스트라의 특징이자 장점은 생활 악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원한다면, 그래서 시작한다면 누구나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뉴스사천 정인순]
▲ ‘사천울림오케스트라’가 12월 3일 오후 3시 를 주제로 사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연다. |
ⓒ 뉴스사천 |
▲ 다양한 이력을 가진 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 |
ⓒ 뉴스사천 |
단원들은 지휘자를 가운데 두고 네 개의 악기별로 빙 둘러앉아 느리거나 빠르게 지휘자의 손짓을 따라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반짝이는 은발의 노부인 몇이 앞줄에 앉아 하모니카를 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지휘자는 틈틈이 박자나 음계를 짚어가며 단원들을 격려하고 끌었다.
▲ 부부가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정미연, 최상철 부부 |
ⓒ 뉴스사천 |
▲ 공연 연습 중인 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 |
ⓒ 뉴스사천 |
사천울림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모두 5개의 곡을 연주한다. 먼저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애환을 노래한 현재명의 '고향생각'을, 이어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협연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한다.
세 번째 곡으로 여배우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불렀던 노래로 유명한 '문리버(Moon River)'를 연주한다. 이어 라틴 스타일의 빠른 리듬이 매력적인 '엘 빔보(El Bimbo)', 영탁의 트롯 히트곡인 '막걸리 한잔'을 맛깔나게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편곡과 지휘를 맡은 주형철 음악감독은 "사천울림오케스트라의 특징이자 장점은 생활 악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원한다면, 그래서 시작한다면 누구나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