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제작진 "걸그룹 30명 서로 누군지 몰라, 촬영 철벽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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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리버스' 제작진이 제작 현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총괄 연출을 맡은 조욱형 CP와 박진경 CP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어 "실제 제작이 가능할까 싶었던 모험적인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된 작품"이라며 메타버스, 버추얼, 아이돌이 결합한 실험적인 콘텐츠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소녀 리버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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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리버스' 제작진이 제작 현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22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총괄 연출을 맡은 조욱형 CP와 박진경 CP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조 CP와 박 CP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규모 촬영 규모와 '모든 것이 가상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전에 없던 촬영 현장 등을 전했다. 특히 버추얼 소녀로 변신하는 현실 세계 아이돌 그룹 30명이 오로지 가상 세계에서만 만나 관계를 쌓고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 CP는 "대규모 스튜디오에는 수십 개의 개별 부스가 만들어져 있으며, 30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각각 개인 부스에서 VR헤드셋과 움직임을 추적하는 트래킹 장비를 착용하고 녹화를 진행한다"며 "이들뿐 아니라 MC들과 버추얼 카메라까지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VR월드에 동시 접속해 녹화를 진행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모두 가상 세계인 'W'에서는 함께 모여 있으나, 현실 세계에서는 서로가 누군지도 모른 채 각자의 부스에서 녹화를 진행하는 것.
조 CP는 "서로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는 감춘 채 가상 세계에서만 만나 소통하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걸그룹 멤버들의 속마음과 엉뚱한 면들이 버추얼 소녀들을 통해 더욱 잘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뷔 시기를 비롯해 그 어떤 정보도 서로 공개되지 않기에, 모두들 새로운 세계를 신나게 즐기는 동시에 서로를 향한 열띤 경쟁심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며 서바이벌에 모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CP 역시 "VR장비를 착용한 채 이뤄지는 녹화 방식에 처음에는 어색해했던 걸그룹 멤버들은 자신의 몸짓과 목소리가 그대로 캐릭터에 구현되는 것에 신기해하며, 금세 가상 세계에 적응해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보여줄 긴장감이 만들어낼 재미에 기대를 더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실제 '소녀 리버스' 촬영 스튜디오에서 제작진들은 출연진들의 보안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30명의 녹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개별 부스를 마련한 것뿐 아니라, 이들의 이동 시간,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통제하며 이동할 때는 철저하게 얼굴을 가린 채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바다, 붐, 아이키, 펭수 등의 MC들과도 현실 세계에서는 서로 마주치지 않도노력을 하고 있다고.
조 CP는 "다른 예능 콘텐츠에 비해 제작 준비 과정에 시간이 약 3배 정도 소요된다"며 "버추얼 세계에서 막상 녹화를 시작하면 즉흥적으로 상황이나 환경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구성 단계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제작이 가능할까 싶었던 모험적인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된 작품"이라며 메타버스, 버추얼, 아이돌이 결합한 실험적인 콘텐츠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본편이 공개되고, 카카오TV에서도 관련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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