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료전지 기업 150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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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프씨아이(FCI)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FCI는 지난달 22일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4만8548㎡ 부지에 연료전지 및 수소생산설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태원 FCI대표는 "연료전지와 수전해 제품 양산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향후 유럽·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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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프씨아이(FCI)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FCI는 지난달 22일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4만8548㎡ 부지에 연료전지 및 수소생산설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FCI는 다음 달 공장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연료전지 조립동을 세울 계획이다. 이어 2024년 연료전지 셀·스택 생산동, 2025년 고온수전해장치(SOE) 조립동 건립 등을 추진한다.
FCI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고온연료전지와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대규모 연료전지 및 전해조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파크를 구축하고 연료전지와 수전해 제품 양산, 글로벌 EPC 및 O&M 서비스, 해외 기술 이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원 FCI대표는 “연료전지와 수전해 제품 양산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향후 유럽·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 산업 전후방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이 기대된다”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수소 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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