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 일부 열차 운행 차질…한국철도 “이용객 불편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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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4일 오전 9시부터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태업 당일에는 ▲무궁화호 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 장항선 ▲관광열차 S-트레인 등 8편, 이튿날부터는 10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한국철도는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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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4일 오전 9시부터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태업 당일에는 ▲무궁화호 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 장항선 ▲관광열차 S-트레인 등 8편, 이튿날부터는 10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한국철도는 내다본다.
태업 기간 한국철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태업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하고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열차에 대해선 미리 운행 중지,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열차의 정상 운행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태업 기간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의 지연도 예상됨에 따라 지연 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태업이 진행되더라도 KTX는 운행을 멈추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지연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까닭에 주말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시험 등을 위해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은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와 지연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약 수험생이 탑승한 열차가 운행 지연될 경우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거나 경찰과 협조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의 이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민 경제가 어려운 현 시기에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불편함을 끼치게 돼 송구하다”며 “한국철도는 태업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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