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익 앞에 정쟁 없다…민생 살리는데 한마음 동참해 달라"

이보람 2022. 11. 22. 1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2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최근 G20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등 각종 외교 성과를 언급하며 “우리 국익과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트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국익과 직결되는 것이며,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형화재 사고 재발 방지 등을 위한 화재예방법과 소방법 시행령을 의결한다며 “국민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무다. 지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와 관련해선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경찰 특수본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