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익 앞에 여야 없다… 정쟁 피해는 국민께 돌아가"(상보)

배경환 2022. 11.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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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예산과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위해선 제 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순방에서의 성과를 일일이 전하며 "국익과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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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법안 놓고 첨예하게 대립… 尹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여"
-동남아시아 순방 등 정상회담 언급하며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있다.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예산과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위해선 제 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동남아시아 순방 등 외교 결과물을 언급한 것과 관련이 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순방에서의 성과를 일일이 전하며 "국익과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과 법안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를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여일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돌아온 후 사우디,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며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와 협력에 대해선 "우리와 협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와 체결한 투자, 핵심, 광물, 디지털 등 10건의 MOU는 양국 경제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역시 "글로벌 복합 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핵 대응 뿐 아니라 "공급망 교란, 디지털 경제 등 복합의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며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보다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따른 후속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지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참사에 따른 진상규명 지시도 재차 강조한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경찰 특수본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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