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도 효과? 김치의 ‘몰랐던 효능’

강수연 기자 2022. 11.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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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 소재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계승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효능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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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면역력 증진,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 소재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계승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효능을 알아봤다.

▷면역력 증진·바이러스 억제=음식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 증진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이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산화 효과=발효식품인 김치는 장에 좋은 젖산과 유산균이 풍부하다. 김치에 함유된 비타민C, 폴리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한다.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또한, 김치의 재료 중 하나인 마늘 역시 알리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염‧항암에 도움을 준다.

▷변비 예방=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효소가 증가하고 유해효소는 감소했다.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 칼슘·인·철분 등 무기질은 장에서 음식과 소화 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

▷다이어트 효과=김치는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단, 염장식품인 만큼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김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1회 40g 이하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길 권한다. 김치국물 역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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