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새 회장에 강연홍 기장 총회장

박용미 2022. 11. 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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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21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연홍(사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했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NCCK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문서를 채택하고 희망의 발걸음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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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실행위 80명으로 조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21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연홍(사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했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NCCK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문서를 채택하고 희망의 발걸음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문서에는 사회와 문화, 정치와 경제, 생태와 생명, 위기의 교회, 신학적 도전 등 분야별 반성과 과제가 담겼다. 총회 참석자들은 자본에 의한 지구 생태계 파괴와 착취, 그리고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코로나19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인간은 탐욕을 멈추고 교회는 기독교 생태 영성을 이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교회가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긍정하는 친교 공동체, 서로 돌보고 관계 맺는 섬김 공동체, 역동적이고 변혁적인 예배 공동체, 모두의 생명을 향한 살림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NCCK는 헌장개정에서 실행위원을 95명에서 80명으로 조정했다. 당연직이던 교단장과 총무 숫자를 파송 위원 수에 포함한 것이다. 새 회기에는 NCCK 설립 100주년(2024년) 준비, 기후위기 비상행동 10년 활동 지속,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새 회장으로 추대된 강 목사는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업”이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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