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세종성시화’ 창립… “방방곡곡 복음화에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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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성시화운동)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권고한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과 2022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성시화운동은 성명을 통해 제4차 NAP와 관련, "포괄적 성행위, 동성애, 성전환, 낙태할 권리 등 편향되고 왜곡된 성교육과 역사관을 다음세대에 강제로 교육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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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회장에 김철민 목사 취임
‘휴면 성시화운동’ 재활성화 박차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성시화운동)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권고한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과 2022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해당 교육정책이 다음세대 위기를 조장하고 존엄성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시화운동은 21일 대전 유성의 계룡스파텔에서 제5회 지도자 콘퍼런스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시화운동은 성명을 통해 제4차 NAP와 관련, “포괄적 성행위, 동성애, 성전환, 낙태할 권리 등 편향되고 왜곡된 성교육과 역사관을 다음세대에 강제로 교육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공평한 사회, 인간 사회의 가치윤리가 확립되도록 전면 개편하라”고 주장했다. NAP는 인권의 법적보호 강화와 제도적 실천 증진을 목표로 5개년 단위로 세우는 범국가적 종합계획이다. 제4차는 2023~2027년에 해당한다.
2022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지난 9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 “앞서 진행한 공청회에서 나온 국민의 반대 의견을 반영해 대폭 수정한 것처럼 밝혔으나 조금도 수정·삭제되지 않고 완전히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행사에선 성시화운동 신임 대표회장으로 김철민(65·대전제일교회·사진) 목사가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사회 복음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평적, 초교파적 연대를 강화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용이하게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복음화란 개별 교회의 과업인 것처럼 인식돼 왔다. 그래서 횡적 협력과 네트워킹은 조금 소외된 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역사회 전체의 교회가 지역사회 모두를 향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력투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것 네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전체를 보며 파이를 키워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시화운동은 다음 달 29일 세종성시화운동본부를 창립할 예정이다. 김 대표회장은 “방방곡곡 복음화를 위한 지역별 운동이 힘차게 일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직 성시화운동본부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역에는 이 운동이 발족되게끔 지원하고 코로나를 거치며 휴면상태에 있었던 성시화운동은 재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글·사진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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