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카타르] '일과 사랑' 동시에 잡은 조유민의 다음 목표 "1분이라도 나서 희생하고파"

김정현 기자 2022. 11. 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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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민은 일과 사랑을 동시애 챙긴 2022년 한해를 보내고 있다.

조유민은 "아시안게임 이후로 저는 A대표팀에 오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때 함께 한 친구들과 동료들은 A대표팀에 먼저 합류해 경험해 부러웠고 저 스스로 채찍질을 했다. 저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고 제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친구들돠 대표팀에서 함께 하는 게 감사한 일이다. 매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대표팀에서 친구들과 축구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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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조유민은 일과 사랑을 동시애 챙긴 2022년 한해를 보내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는 더욱 큰 꿈을 바라보고 있다.

조유민이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식 훈련 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월드컵과 소속팀의 승격, 결혼까지 조유민은 팬들로부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말씀 주신대로 올해 저에게 감사하고 과분한 일들이 많았고 저또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팀의 승격, 결혼, 그리고 월드컵 출전까지 감사하고 목표했던 걸 다 이뤄냈다. 월드컵에서도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까지 다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때 아내가 특별히 응원해줬는지 묻자 “특별하다기 보다는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부담감을 느꼈던 걸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줬다.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명단 발표 이후엔 자랑스럽다고 해줬다.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즐기고 오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재차 묻자 조유민은 “가장 크게 생각하는 건 팀의 목표다. 제가 어떤 기회를 받을지 모르지만, 제게 1분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팀을 위해 희생하고 뛰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목표는 경기에 나서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상태를 옆에서 지켜본 조유민은 “괜찮은 상태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흥민이 형과 대화를 나눴는데 워낙 긍정적이고 큰 선수이다보니 제가 흥민이 형을 걱정하지도 않는다. 잘 해주실 것 같아 든든하고 믿음직 스러웠다”라고 답했다.

함께 훈련하는 친구 김민재(나폴리)에 대해선 “같이 훈련하는 것 만으로도 제게 발전할 수 있는 경험이 된다. 민재는 제 친구이지만, 지금 너무 잘 하고 있어 배울 점이 많다. 민재와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을 많이 묻진 않지만, 민재가 어떻게 빌드업을 하고 수비를 하는지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조유민은 오랜 시간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했고 곧바로 월드컵 무대에 친구들과 함께 한다.

조유민은 “아시안게임 이후로 저는 A대표팀에 오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때 함께 한 친구들과 동료들은 A대표팀에 먼저 합류해 경험해 부러웠고 저 스스로 채찍질을 했다. 저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고 제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친구들돠 대표팀에서 함께 하는 게 감사한 일이다. 매순간 그런 생각을 했다. 대표팀에서 친구들과 축구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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