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GK 베이란반드, 얼굴 얻어맞고 전반 20분 교체아웃 [잉글랜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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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투석기로도 한국에 나름 알려진 이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드러눕고 전반 이른 시간 교체아웃됐다.
베이란반드는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 칼리파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전반 8분 같은 이란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와 부딪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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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인간투석기로도 한국에 나름 알려진 이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드러눕고 전반 이른 시간 교체아웃됐다.
베이란반드는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 칼리파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전반 8분 같은 이란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와 부딪혀 쓰러졌다.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 때 이를 쳐내려다, 페널티지역 가운데로 달려드는 잉글랜드 선수를 막기 위해 복귀하던 호세이니의 머리에 턱을 세게 얻어맞은 것이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베이란반드는 5분 가까이 치료를 받은 뒤 일어서 경기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베이란반드는 결국 다시 그라운드에 드러누웠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전반 20분 그의 교체를 지시했다. 후보 골키퍼 호세인 호세이니가 급하게 몸을 푼 뒤 골문 앞으로 향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머리를 감싸쥐며 상황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두 팀 경기는 전반 25분이 지난 현재 0-0으로 팽팽하다. 베이란반드가 쓰러지면서 전반 추가시간이 10분 가까이 적용될 전망이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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