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포기했던 北, BTS 빼고 개막전 일부 중계

김지수 기자 2022. 11. 21.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지난 20일(한국시간) 저녁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소식을 전했다.

'조선중앙TV'는 21일 저녁 뉴스를 통해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가 20일 카타르에서 개막됐다"며 "이 경기에서 에콰도르 팀이 2-0으로 카타르 팀을 이겼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지난 20일(한국시간) 저녁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소식을 전했다. 

'조선중앙TV'는 21일 저녁 뉴스를 통해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가 20일 카타르에서 개막됐다"며 "이 경기에서 에콰도르 팀이 2-0으로 카타르 팀을 이겼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2~3분가량으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줬다. 개막식 행사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대회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속에 대회의 공식 상징물들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개막식 공연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OST 'Dreamers'를 부른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국의 무대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전에도 남한 출신 운동 선수, 예술인들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여왔다. 우리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손흥민이 뛴 경기는 방영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2차예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이유로 잔여 경기를 포기해 자동 탈락 처리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