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쿠르드족 보복 악순환… "로켓 공습으로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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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경도시 카르카므시 지역에 쿠르드계 무장 세력이 쏜 것으로 의심되는 로켓 여러 발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 언론들은 이날 로켓 공격 역시 튀르키예의 공중 공습에 대해 쿠르드 무장세력들이 벌인 맞대응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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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경도시 카르카므시 지역에 쿠르드계 무장 세력이 쏜 것으로 의심되는 로켓 여러 발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카르카므 내 고등학교와 집 2채,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이의 국경 관문 근처를 지나던 트럭 등이 미사일을 맞았다. 카르카므가 속한 가지안테프 주는 로켓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튀르키예가 19일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 공습을 벌인 지 이틀 만에 빚어졌다. 튀르키예는 지난 13일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벌어진 폭탄테러 사건의 배후로 쿠르드 무장세력을 지목하고 세력 거점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벌인 바 있다.
터키 언론들은 이날 로켓 공격 역시 튀르키예의 공중 공습에 대해 쿠르드 무장세력들이 벌인 맞대응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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