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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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 21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영국과 미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발표를 유예한 가운데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전략과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최판호 교수는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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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 21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영국과 미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발표를 유예한 가운데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전략과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신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최판호 교수의 주제발표와 신라대학교 김재원 항공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판호 교수는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연간 43만명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로 5000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를 만들어낸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언급하며 지역 항공사의 중요성과 통합LCC 본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독립 사옥을 가진 에어부산의 이점과 김해 대한항공 테크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신규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합 본사 유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통합LCC 본사 유치 불가 시 대응 방안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지역 기업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기남형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 실장,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윤태환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교수,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도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항공MRO 관련 산업 발전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 거점 항공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통합LCC 본사가 부산에 오지 않는다면 지역으로서는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LCC 본사 유치 방안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운영과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거점항공사가 꼭 필요하다”며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의 당위성 알리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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