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파워’ 초반 강세… 3회째 10% 돌파한 ‘재벌집 막내아들’

최예슬 2022. 11. 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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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파워'가 초반부터 강세다.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한 그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주인공 윤현우(송중기)는 국내 재계 1순위인 순양그룹의 미래자산관리팀장이다.

그리고 순양가 막내아들 진도준이 돼 1987년으로 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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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파워’가 초반부터 강세다.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한 그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3회차에 이미 시청률 10%를 달성했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1회(18일)에 6.1%에서 시작한 후 2회(19일) 8.8%, 3회(20일) 10.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인공 윤현우(송중기)는 국내 재계 1순위인 순양그룹의 미래자산관리팀장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이지만 실상은 오너 일가의 온갖 잡일까지 도맡는다. 양복을 입은 채 변기 수리를 하고, 제멋대로인 부회장의 욕받이도 한다. 하지만 흙수저에서 출발한 그는 뼛속까지 순양 사람이다. 회사에 충성을 바치는 인물이다. 가슴팍에 단 순양 배지가 삐뚤어지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고, 창업주의 자서전을 달달 외울 정도다. 그렇게 충성을 다했으나 순양가의 누군가로 인해 죽게 된다. 그리고 순양가 막내아들 진도준이 돼 1987년으로 회귀한다.

80년대 격동의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재미다. 순양의 창업주 진양철(이성민) 회장은 대선 후보로 나선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중 어느 줄에 서야 할지 몰라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때 도준은 “(김영삼, 김대중의) 단일화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순양이 선거 자금을 대야 할 방향을 귀띔해준다. 그해 실제 발생했던 대한항공 보잉 707 여객기 공중 폭파 사건도 다뤘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를 진 회장이 탑승할 뻔했으나 도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 대가로 분당 땅을 할아버지에게 받고 10년 뒤 240억원의 차익을 손에 쥐게 된다.

현우의 복수는 지금부터다.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진양가의 불꽃 튀는 계략과 음모도 이제 시작이다. 현우는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파헤치기 위해 진양가의 다음 주인이 되기 위한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긴다. 총 16부작으로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가 초반의 인기를 중후반부까지 안정적으로 끌고 갈지 이목이 쏠린다. 처음으로 금토일 드라마를 편성한 JTBC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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