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더 선명하게" KT, IPTV·위성방송 목동서 백석으로 이전

정길준 2022.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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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직원들이 채널 서비스 상태를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로 생중계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더 빠르고 선명하게 송출하기 위해 서비스 이전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최근 서울 목동 미디어센터의 IPTV 360여개 채널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320여개 채널 및 송출 대행 서비스 21개 채널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5000여평 규모의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했다.

KT그룹미디어센터는 KT그룹 내 여러 부서 간 협업으로 백석 사옥 건물 신축부터 전력∙통신 시설과 방송 플랫폼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목동 센터에서 두 차례 있었던 인코딩 횟수를 백석 센터는 1회로 줄이고, 전송 구간의 플랫폼 구조를 개선해 IP 기반의 채널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덕분에 지니 TV의 화질은 기존 대비 15% 향상했다. 영상 지연 시간은 최대 35% 단축해 지니 TV 이용자들은 월드컵과 같은 주요 이벤트의 실시간 중계방송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약 1200만 KT그룹 미디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의 핵심 전진기지이자 성장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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