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시작됐다… 최대 80% 할인 나서는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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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에 한국 이커머스 업계도 가세했다.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최대 80%에 이르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직구족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아마존US(미국) 상품을 비롯해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수백만개를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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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에 한국 이커머스 업계도 가세했다.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최대 80%에 이르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직구족 잡기’에 나선다.
11번가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아마존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아마존US(미국) 상품을 비롯해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수백만개를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8000만원 규모로 준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앞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진행했는데 행사기간에 해외직구 전체 거래액이 평소보다 배 이상 늘었다”며 “현재 국내가와 차이가 있거나 국내 구매가 어려운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최근 엔저(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일본 직구 인기상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올해 전사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 해당 프로모션을 연례화해 연말 해외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해외직구 전체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G마켓은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직구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다음 달에 해외직구 패밀리사이트인 G9 서비스를 종료하고 G마켓으로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2013년에 해외직구 영역을 특화한 G9를 선보였는데, 점차 모바일 쇼핑과 해외직구가 보편화하자 사업구조를 재편한 것이다.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중국, 올해 홍콩으로 직구 서비스를 확대한 쿠팡도 오는 27일까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나우푸드, 마샬, 다이슨, 샤오미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3일간 ‘사이버먼데이(온라인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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