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명 종부세' 현실화에…與 강남 의원들 "송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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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입 대상자가 약 130만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강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은 "송구한 마음"이라며 야당 비판에 나섰다.
유경준 국민의힘(서울 강남병) 의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는 부동산 세금을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돌려놓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아직 다 지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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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입 대상자가 약 130만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강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은 "송구한 마음"이라며 야당 비판에 나섰다.
유경준 국민의힘(서울 강남병) 의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는 부동산 세금을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돌려놓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아직 다 지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종부세 폭탄’을 어떻게 줄여드릴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왔고, ‘부동산 세금 감면’과 관련한 많은 감면 방안을 주장했습지만 문재인 정부와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반대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저와 윤석열 정부는 여러분들이 더 이상 종부세 폭탄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내놓겠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세금을 올리기 위해 추진했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즉각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의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의원은 SNS를 통해 "집값은 떨어졌는데 종부세 대상자는 작년보다 27만명이 늘었다. 전적으로 민주당 때문"이라며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해 올 한해 기본공제액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이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종부세는 미실현 이득에 대한 세금이라는 점, 재산세가 존재함에도 같은 주택과 토지에 또 다른 보유세를 누진과세 한다는 점에서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민주당은 가혹한 부동산 세금으로 정권을 뺏기고도 여전히 국회 권력으로 세금 내는 애국자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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