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알콜 금지' 통보…재고 쌓인 버드와이저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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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가 막히자 준비한 맥주 재고 전량을 우승국에 주기로 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 맥주를 월드컵 우승국에게 우승 상품으로 제공하겠다는 얘기다.
버드와이저 측은 카타르 월드컵 주최 측의 갑작스런 결정에 대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구를 기대했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 판매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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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가 막히자 준비한 맥주 재고 전량을 우승국에 주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측은 19일 공식 트위터에 "새로운 날, 새로운 트윗. 우승하는 나라가 버드와이저를 갖는다. 누가 갖게 될까?"라는 글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 맥주를 월드컵 우승국에게 우승 상품으로 제공하겠다는 얘기다.
글과 함께 회사 측은 버드와이저 캔이 쌓여 있는 창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맥주들은 영국 런던과 랭커셔, 웨일스 등의 양조장에서 제조된 후, 지중해와 수에즈 운하 등을 거쳐 카타르까지 1만3000km 가량을 이동해 온 것들이다.
당초 이번 월드컵 동안 경기장 일부 구역에서 맥주 판매가 허용됐으나, 18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이를 번복하고 주류 판매를 제한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버드와이저 측은 카타르 월드컵 주최 측의 갑작스런 결정에 대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구를 기대했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 판매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다만,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3시간 동안 맥주 못 마신다고 죽지 않는다"며 "프랑스, 스페인, 스코틀랜드 경지장에서도 맥주 판매가 금지된 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월드컵을 관람하러 카타르를 찾은 축구팬들은 도하 시내 '팬 존'(구역)과 일부 외국인 대상 호텔에서만 음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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