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세자빈 간택 대작전도 통했다…두뇌싸움 맛집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2. 11.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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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넘치는 기지를 보여주며 통쾌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슈룹'에서는 성남대군(문상민)이 왕세자로 책봉된 후 세자빈 자리를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려는 대비(김해숙)와 대비의 사람만은 피하고자 하는 화령 간의 또 다른 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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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배우 김혜수가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넘치는 기지를 보여주며 통쾌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슈룹’에서는 성남대군(문상민)이 왕세자로 책봉된 후 세자빈 자리를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려는 대비(김해숙)와 대비의 사람만은 피하고자 하는 화령 간의 또 다른 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 화령은 대비보다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지혜로 대비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람을 세자빈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화령은 고귀인(우정원), 태소용(김가은)의 도움을 받아 세자빈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화령과 대비는 모두 다 윤수광(장현성)의 딸 청하(오예주)를 마음에 들어했다. 대비는 품행이 방정하지 못한 청하를 빌미로 언젠가 성남대군을 왕세자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생각이었다. 반면 화령은 우연히 이혼 당한 여인의 비녀값을 제대로 처주지 않는 포목상인과 시비를 가리는 청하의 모습을 본 후 그를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했던 상황. 여기에 자신이 오매불망 찾아다니던 선비가 바로 왕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청하도 세자빈 자리에 도전하기로 했다.
화령은 또 한 번 묘안을 냈다. 먼저 화령은 청하와 마주해 “기혼여성들에게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이 있다. 시부모를 위해 삼년상을 치렀거나 혼인 후에 부귀를 얻었거나 돌아갈 만한 친정이 없는 경우엔 함부로 아내를 내쫓을 수 없습니다. 남편에게 창을 준 대신 아내에게 방패를 준 격”이라며 ‘삼불거’에 대해 일러뒀다.
동시에 윤수광을 찾아가 담판을 지었다. 대비의 사람이기도 한 윤수광을 내심 불안하게 생각했던 화령은 “대비마마처럼 따님을 희생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가장 출중하기에 세자빈으로 간택하려고 한다. 이제 대감께서 왕세자의 방패막이 돼주시라. 따님의 방패막은 제가 되겠다”고 설득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화령은 삼간택에 참여했다. 청하를 선택한 대비의 뜻에 의도적으로 반대하며 “그 규수는 너무 자유분방해보였다”며 민승윤(김영재)의 딸을 삼간택 후보로 올렸다. 청하, 민가규수, 김가규수로 진행된 삼간택에서 화령은 ‘삼불거’를 문제로 냈고 오직 청하만이 훌륭히 답변하며 세자빈으로 간택받았다.
계획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는 가운데 고귀인, 태소용 등 그동안 화령의 도움을 받은 후궁들이 조력자로 나서 돕는 모습이 훈훈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끈끈하게 뭉치는 중전 화령과 후궁들 간의 의리는 관계성 맛집 ‘슈룹'의 또 다른 매력으로 표현됐다.
그러나 무안대군(윤상현)이 연모하는 여인 초월(전혜원)이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궁에 찾아오면서 화령은 또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세자빈까지 얻은 성남대군이 왕세자로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직 세자 자리를 향한 기대의 끈을 놓고 있지 않은 황원형(김의성), 황숙원(옥자연) 일가의 몸부림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반을 향해 달려가며 흥미를 더해가는 드라마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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