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여성 소음순 교정, 검증된 방식으로 수술받아야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2022. 11.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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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거나 습하지 않고, 자외선도 강하지 않은 가을·겨울철은 염증 등 부작용 걱정 없이 마음 먹었던 피부 시술이나 미용성형 수술을 받기 좋은 계절이다.

비대 소음순으로 인한 외음질염의 재발, 마찰로 인한 통증 등 생활의 불편 때문에 소음순 교정 여성성형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수술을 알아보는 시기도 이맘때쯤이다.

겨우내 수술을 받고 염증 걱정 없이 회복하면, 비대 소음순 불편 없이 내년 여름부터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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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질염·통증 예방부터 심미적 부분 교정까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덥거나 습하지 않고, 자외선도 강하지 않은 가을·겨울철은 염증 등 부작용 걱정 없이 마음 먹었던 피부 시술이나 미용성형 수술을 받기 좋은 계절이다. 비대 소음순으로 인한 외음질염의 재발, 마찰로 인한 통증 등 생활의 불편 때문에 소음순 교정 여성성형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수술을 알아보는 시기도 이맘때쯤이다. 겨우내 수술을 받고 염증 걱정 없이 회복하면, 비대 소음순 불편 없이 내년 여름부터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도와 습도 모두 높은 여름철은 소음순 주름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외음질염을 자꾸 일으키고, 잦은 샤워로 피지낭 통증까지 생기기 쉬운 골치 아픈 계절이다.

소음순은 보통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분인데, 너무 커서 다리가 잘 모이지 않는다거나 겉으로 드러나서 레깅스 같은 운동복을 맘 편히 입을 수 없고, 성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속옷이 자꾸 끼이고, 월경 기간에 패드와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등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불편이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는 치료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소음순은 부드럽고 예민한 부위라서 치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을 맞춘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의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 노화나 출산,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소음순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양이 늘어질 뿐 아니라 색깔도 점차 어둡게 변하기 쉽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레이저를 통한 미백 시술도 가능하다.

소음순 비대는 신체 구조상 질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은 없을지 수술 전 검사에서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여성들은 소음순 관련 고민은 터놓고 남에게 말하기도 힘들지만,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에 털어놓을 때조차 왜 자기 몸에 만족하지 못하냐는 시선을 받기 일쑤라 마음에 상처가 됐다는 경우를 많이 본다. 건강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여성 스스로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몸과 성을 당당하게 가꾸는 것도 자존감의 표현이 될 것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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