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여사 조명설치 허위사실? 외신·사진전문가 인용”

이가현 2022. 11.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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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 질환 환아를 방문했을 당시 조명을 설치한 뒤 사진촬영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외신과 사진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실의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사진에 조명을 사용했다고 하니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한다"며 "이제는 인용도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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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는 어린이의 집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 질환 환아를 방문했을 당시 조명을 설치한 뒤 사진촬영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외신과 사진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실의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사진에 조명을 사용했다고 하니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한다”며 “이제는 인용도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의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컨셉 사진’으로 분석한다. 또 ‘최소 2개의 별도 조명을 활용해 찍었을 전형적인 목적이 분명한 오프 카메라 플래쉬(Off-camera flash) 사진’ 등 외신과 사진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언론과 야당에 재갈을 물리고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참 잔인한 정권”이라며 “야당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고 권력에 맞서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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